매년 5월 31일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저감하고, 비전염성 질환(Non-Communicable Disease, NCD)을 예방하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보이지 않는 전염병’으로 알려진 비전염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으며 캄보디아 역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주요 보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비전염성 질환은 만성질환으로도 불리는 만큼 주민들의 일상과 삶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흡연은 당뇨, 심혈관 질환, 암과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나 WHO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남성 기준 흡연율이 30%로, 3명 중 1명은 담배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비전염성 질환이 올바른 식습관과 금연, 금주, 신체활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 예방될 수 있지만, 인식의 문제와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 및 지원 부족으로 변화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비전염성 질환의 위험성을 절감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기 위하여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지역사회 기반의 비전염성 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 사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 간 고혈압과 당뇨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국가의 일차보건체계를 기반하여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친화방식으로 지역사회 대상 다양한 예방 및 치료활동을 수행합니다. 또한, 비전염성 질환에 대한 지식 전달 및 인식 개선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정기적으로 보다 쉽게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동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비전염성 질환관리체계를 지역정부와의 전략적이고 긍정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캄보디아 보건 체계로 통합하고자 함께하고 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지역주민들의 매일이 비전염성 질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