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전체에 안과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 의사는 단 한 명. 별도의 훈련과 교육이 필요한 소아안과 수술은 현재 전혀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부룬디의 어린이들은 가벼운 안질환으로도 쉽게 실명이 됩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현지 NGO인 킬리만자로지역사회안과센터(KCCO)와 함께 부룬디 어린이들을 위한 소아안과 수술 아웃리치를 진행했습니다.

2012년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에서 열린 수술캠프에는 1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찾아왔고, 이 가운데 80여명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수술 아웃리치에는 미국의 피비 렌하트(Phoebe Lenhart) 박사와 리 우드워드(Lee Woodward) 박사가 참가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백내장 등 전문적인 안과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지 의료진들도 처음으로 경험하는 소아안과 수술을 관심 있게 참관하고 함께 실시된 소아 안과학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아웃리치가 부룬디 어린이들의 실명예방을 위한 의료체계 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