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8일(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트-하트재단과 예술의전당이 올해로 8회째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하트투하트 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었던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말 콘서트! 

이번 공연은 특별히 창단 15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렸는데요,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개최된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좌석간 거리두기 시행하에 안전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특별한 연이 있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씨가 해설로 함께해주셨는데요,

“중·고등학생 청소년이었던 단원들이 듬직하고 멋진 청년 연주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인사하며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향한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연습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단원들,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리고,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2021년 디지털 싱글로 발매한 ‘다시 부는 바람’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관객분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듀엣 스테이지로는 현악 단원인 이동현, 윤성준 씨가 요한 할보르센의 <헨델 주제에 의한 파사칼리아 g단조>를 연주했습니다.

이곡은 단 두 대의 현악기로 연주되기 때문에 연주자 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합니다.

두 연주자가 완성도 있게 연주하며 멋진 카리스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한 음악가분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최근 9년 만의 재결합으로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 빅마마가 함께 무대에 올라 ‘Thank to’, ‘You raise me up’을 노래하며 지난 15년간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발걸음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2020년 진행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를 통해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인연을 맺은 첼리스트 김민지가 함께 협연하며 첼로 선율의 우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대작 <합창 환상곡>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인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는데요,

합창음악의 효시 국립합창단, 소프라노 오신영, 메조 소프라노 김순희, 테너 정제윤, 바리톤 김은곤 등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창단 15주년을 기념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하트 투 하트 콘서트>를 기대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을 위해 귀한 무대를 마련해주신 예술의전당 관계자분들,

그리고 공연을 위해 후원해주신 삼성SDI,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2년에도 활발히 이어질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행보에 많은 응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21 하트 투 하트 콘서트>는 영상화 작업을 거쳐 하트-하트재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