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빈곤국 중 하나인 말라위, 이곳에도 어김없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한 물품이 현저히 부족하여 의료진 및 지역사회 주민들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어떤 대비도 하지 못한 채 위험 속에 그대로 노출 되어있습니다.

이에 하트-하트재단 말라위 지부는 마칭가 군의 의료진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코로나 19 대응물품을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결정하였으며,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 하에 마칭가 군에 위치한 병원 및 2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의료용 가운, 

의료용 고글 및 장갑과 같은 의료진을 위한 예방 물품과 손 소독제, 비누, 마스크, 발로 작동하는 손 씻기 시설 등을 보급하였습니다. 

지난 6월 9일에는 예방물품들을 각 보건소에 지원하고 이를 기념하는 이양식을 개최하여 

코로나19 지원이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이 날 열린 전달식에 참석한 하트-하트재단 말라위 지부장 보이스 니렌다(Boyce Nyirenda)는 

마을 주민들 스스로 비누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과 같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마칭가 군 보건소장인 카파치카(Kapachika) 박사는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하트-하트 재단은 우리들의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입니다.” 라며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 하트-하트재단 말라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 민관렵력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말라위 남부 지역 마칭가 군을 대상으로 식수위생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 위생 인식 증진 개선, 예방 물품 및 의약품 지원, 이해관계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