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총 8일 동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개발한 일차보건의료를 위한 WHO-PEN(비전염성 질환 중재 패키지)을 기반으로 트마꼴 운영지구(OD) 산하 일차보건인력들의 당뇨병 및 고혈압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비전염성질환(NCD, Non-Communicable Diseases)은 조기 검진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일차보건시설에서 해당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절하게 개입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기에, 동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동 교육은 캄보디아 보건 당국의 적극적인 협력 하에 바탐방 주립병원 의사와 보건부 소속 의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WHO-PEN 및 NCD에 대한 이해', '일차건강관리 수준의 고혈압 및 당뇨 진단 및 치료 프로토콜', 'NCD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등 비전염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 내 20개 보건시설 총 42명의 일차보건인력들은 교육 후 각 시설로 복귀하여 바탐방 지역의 ‘비전염성질환 예방 관리센터(NCD센터)’와 협업하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전염성 질환 스크리닝을 통한 환자 발굴 및 치료서비스 연계를 위한 전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교육 참가자 대상 교육 사전/사후 테스트를 한 결과, 참여자 모두가 교육 이후 NCD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지식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 그룹 1: 교육 전 Test 점수 40%, 교육 후 Test 점수 90% (50% 상승)

참여 그룹 2: 교육 전 Test 점수 46%, 교육 후 Test 점수 97% (51% 상승)

끄랑미즈(Khlang Meas) 보건소 루언 킨눈(Luon Kinnoun)소장은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이 저에게 중요한 사안이기에 이번 교육은 특히 흥미로웠습니다. 동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잘 활용할 것입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앤롱 룬(Anlong Run) 보건소 사이 사웃(Sy Savuth) 소장은 "대부분의 의료 기관은 결핵, HIV/AID, Covid-19와 같은 전염성 질병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32년간 보건 분야에서 일했음에도 NCD에 대해 배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라며 교육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보건부 보건예방의학국장 콜 히어로(Kol Hero) 의사는, "새로운 파트너인 하트-하트재단과 NCD 퇴치를 위한 사업에 함께하여 기쁘고,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 라며 감사의 말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바탐방 주보건국 책임자인 보응 번레스 (Voeung Bunreth) 의사는 "교육 내용 중, 당뇨병과 고혈압 등 NCD 예방에 있어 보건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된 만큼, 모든 참가자가 지역사회의 NCD 환자들에게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치료해 주기를 바란다" 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앞으로도 NCD 예방과 관리,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인력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번 일차보건인력 대상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이 NCD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이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후원)의 일환으로

‘바탐방 지역 지역사회 기반의 비전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2021~2023)을 수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