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 드 일로그 병원을 포함한 주 내 7개 정부병원이
‘망얀 친화병원(IP-Friendly Hospital)’으로 공식 지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망얀족 산모들을 위한 병원이 생겼어요!
-필리핀 아브라 드 일로그 ‘망얀 친화병원‘ 지정-
옥시덴탈 민도로 주정부 지사, 부지사와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 직원의 단체 사진
하트-하트재단은 망얀족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망얀족 여성이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5년, 옥시덴탈 민도로 주정부로부터
아브라 드 일로그 병원을 포함한 주 내 7개 정부병원이
‘망얀 친화병원(IP-Friendly Hospital)’으로 공식 지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망얀 친화병원 지정 협약서
이번 지정은 본 사업을 통해 구축된 망얀 친화적 의료환경이
개별 병원 차원을 넘어 주정부 공공의료체계 전반으로 제도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망얀족 여성의 모습
그동안 아브라 드 일로그 지역의 망얀족 여성들은 지리적 여건뿐만 아니라,
따갈로그족 중심의 병원 환경 속에서 소수민족으로서 느끼는
문화적 장벽과 소외감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기피해 왔습니다.
이로 인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의 가정 분만이 반복되는 등 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으나,
이번 지정을 통해 망얀족이 공공의료체계의 제도 안에 포함되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지리적·문화적 제약으로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보건 형평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망얀 특화 분만실과 분만대기소의 모습
하트-하트재단은 사업 1차년도(2024년)에
기초 응급 산과(BEmONC) 서비스가 가능한 망얀 특화 분만실과
산모들의 안전한 체류를 위한 분만대기소(Halfway house)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습니다.
산모 긴급이송수단 서비스 이용
2차년도(2025년)에는 이러한 인프라가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활성화에 집중하며, 더 많은 망얀 산모가 모자보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습니다.
보건요원 교육 모습
본 지부는 이번 ‘망얀 친화병원’ 공식 지정을 계기로
병원장과 현지 의료진, 보건요원(BHW)들이 망얀족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보다 깊은 책임 의식과 주인의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망얀 친화병원’은 망얀족의 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월 1회 운영 중인 ‘망얀 임산부 우선 진료일’을 주 1~2회까지 점차 확대하여,
산모들이 대기 시간 없이 신속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병원 예산 기획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인력 충원 및 분만대기소 운영비 등에 대한
주정부 예산 할당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 제언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망얀족 여성의 모습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은 망얀 공동체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차별 없이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스스로의 건강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보건 생태계를 꿈꾸며 나아가겠습니다.
<하트-하트재단 필리핀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필리핀 서민도로섬 아브라 드 일로그 지역 모자보건강화를 통한 망얀족 권리증진사업(2024-2026)’을 수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