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항공권에 소액의 기여금을 부과하여 모금되는 재원을 개도국의 질병 및 빈곤 퇴치 목적으로 활용하는 ‘항공권연대기여금’의 국내명칭입니다.
2007년 9월 항공권연대기여금(국내명칭 :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을 5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도입되어 최빈개도국의 질병과 빈곤퇴치 달성에 기여하였으며, 추가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연장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내·외국인들은 항공권 1매당 1,000원의 기여로 아프리카 최빈개도국에서 HIV·AIDS, 말라리아, 결핵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었습니다.
연간 약 150억원의 재원을 조성하여 기금의 약 50%이상을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와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에 기부됩니다. 의약품구매 및 백신제공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운영역량을 가지고 있는 동 기구에 다년간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개도국에게 지원예측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국제기구 다자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침으로써 한국의 외교적 입지를 넓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간 수입의 2%정도를 기여하 면서 10개 회원국의 일원이자 집행이사국으로 UNITAID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산하의 KOICA(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아프리카에 3개 양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혈흡충병, 뇌수막염 등과 같은 질병 치료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하거나 기존의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던 소외지역을 선택하는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지역 선택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협력하여 실명예방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탄자니아 트라코마 예방 및 치료사업‘을 진행, 소외열대성질환(안질환) 중 하나인 트라코마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민간단체는 특정 지역 및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남다른 책임감을 지니고 가난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다년에 걸친 사업계획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업과 인력자원개발계획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매년 50만명이 넘는 산모가 임신 또는 분만 중에 목숨울 잃고, 아프리카 어린이 7명 중 1명은 5세 이전에 사 망하며, 매년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HKI/AIDS, 결 핵, 말라리아 3대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은 이러한 빈곤 인구의 생명을 보장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있도록 합니다. 또한 보건분야는 MDGs(새천년개발목표)중 하나로 경제사회 발전에 필수적이나 성과가 가잔 부진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는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분류되는 49개국 중 33개국(약 70%)이 집중된 지역으로 그 어느지역보다 빈곤과 질병의 문제가 심각한 곳입니다.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 없이 국제사회는 전세게 균형된 발전과 MDGs(새천년개발목표)달성을 해 나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