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이야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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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수업은 하트하트재단에서 주최한 수업이었던 것 같다.
이런 특별한 수업은 처음이어서 쉬는시간부터 무엇을 할지 생각도 해보고
기대도 되었다.
수업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흥미를 가지도록 하였다.
즐거운 애니메이션을 통해 나는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왜냐하면 항상 장애인을 보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가끔 스쳐지나가 내가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나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 외면했는데..
그리고 오늘 오신 특별한 선생님이 또 계셨다.
발달 장애를 가지고 계신 선생님이셨는데, 악기를 들고 계시는 것을 보고
'장애를 가져도 이런 멋진 일을 할 수 있구나.'하고 나도 용기를 가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연주가 시작될 때는 더욱 더 그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도 고생을 하여 여러 세월을 연습해야 저런 연주를 하게 되는데,
그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 그 선생님을 보고 난 내가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 같았다.
나는 항상 바이올린을 하다가, 하기 싫다고 하다가, 계속 끊다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항상 수업을 받기 전에는 나도 바이올린을 멋지게 연주하고 싶었는데..마음처럼 될 수가 없었다.
그런 끈기에 대해서는 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이 수업을 통해 나에 대해서 좀 더 알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새로 마음을 고친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이제부터는 절대로 무시하지 않고 이상한 눈으로 째려보지 않고, 친절하게 이해해줄 것이다.
왜냐하면 장애는 그 사람도 생각치 못했던 것이고 자신이 장애를 가지고 싶어서 가진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이 수업을 받아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