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끝난 드라마 '정도전'의 마지막 대사 속에
"누구나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꾸어라"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 말은 결국 불가능한 꿈이라 생각되는 것도 간절히 열망하고 기도하고 노력하면
이루어질 수 있는 희망의 싹이 트고,
그 싹이 조금씩 자라 기적처럼 큰 결실을 맺을수도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어제 우리학교 도현이는 소방관이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서는 누가 보아도 상상하기 힌든 직업의 영역이지만,
어제 우리는 또 한번 불가능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도현이라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고 희망도 있습니다.
오랜 준비와 세심한 배려를 통해 귀한 하루를 뜻 깊게 보내게 해 주신
하트하트재단 신인숙이사장님과 장진아 국장님, 그 외 모든 임직원님들께
우리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축복이 넘처
더 넓은 세상에 희망을 나누는 뜨거운 심장 '하트하트재단'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9월 2일
소양호반에 비치는 환상의 가을이 너무 아름다운 춘천에서 김창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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