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있는 창작자 육성을 위해 

2022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융합예술콘텐츠 분야의 장애인·비장애인 창작자 26명이 도제식 멘토링을 통해 새로운 융합예술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과 비장애인 대상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하였습니다. 

특히 멘티 중에는 발달장애군의 장애예술인 2명이 포함되어 더욱 뜻깊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를 의미하는 ‘배리어프리 융합예술콘텐츠’ 제작을 본 사업의 목표로 설정하였고, 

모든 장애군이 저마다 향유 가능한 작품을 개발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인터랙티브아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멘토링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연계 프로그램의 첫 시작으로, 멘티들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도영임 교수님과 함께 

<모두와 교감하는 융복합 인터랙티브아트 창작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멘티 본인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작품이 모두와 교감하기 위해 넘어서야 할 장벽은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서로의 대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에는 이강일 멘토의 오픈특강이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소셜 벤처 언배리어(UNBARRIER)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한 이강일 멘토는 <기술과 예술을 통한 포용>을 주제로 

기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나간 과정을 멘토님의 소셜 벤처 창업기와 함께 소개하였고, 

이 시간을 통해 멘티들은 융합예술콘텐츠가 어떻게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을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중간평가가 이어졌습니다. 배리어프리 융합예술축제 ‘페스티벌 나다’의 김경민 예술감독, 예술단체 ‘아트엘’의 노경애 대표, 

그리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조충연 기획처장의 심사를 통해 멘티들이 작품에 대한 과정평가를 진행하였고

작품 별로 베리어프리 반영에 필요한 의견들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 과정으로 멘티들은 배리어프리 융합예술콘텐츠에 대한 두 가지 선행 사례를 학습하였습니다. 

인공와우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음악과 융합예술콘텐츠를 만들어 전시한 이원우 작곡가의 전시 사례, 

다양한 배리어프리 요소를 적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배리어프리 융합예술 축제 <페스티벌 나다>의 독고정은 대표의 운영 사례를 통해 

실제로 배리어프리 융합예술콘텐츠 창작자가 되어 어떤 길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멘토링과 중간평가, 다양한 교육의 참여한 멘티들은 11월 <감각의 비경계, 맞닿은 세계>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시 진행을 위해 저시력 관람객을 위한 보조 기구를 설치하고, 점자를 작품에 활용하는 등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약 70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관람객이 본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멘티들은 ARS ELECTRONICA Festival, 2022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등 국내외의 전시회 및 행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연구원 취업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융합예술콘텐츠 분야 창작자로써 쉬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은 융합예술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발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융복합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 및 장애예술인을 통한 인식개선 활동에도,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창작자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26명의 멘티들의 앞으로의 여정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