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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남동쪽 린디 주에는 인구 약 17만명이 살고 있는 음타마 군, 농업과 어업을 생계로 하는 주민이 대다수인 시골 지역입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내 137개 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가위생현황평가
결과(NSC, National sanitation Campaign) 음타마 군은 최하위인 131위를 기록했습니다. 음타마 지역 주민 3명 중 2명은(65.9 %) 화장실이
없거나 열악한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운데
주민의 상당수가 노상 배변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음타마 군 내 93개 마을 중 현재까지 노상배변근절을
인증받은 마을이 전무하다는 점은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 노상배변근절(ODF, Open Defecation Free) 마을 내 모든 가구내에 화장실을
건축하여 더 이상 길에 배변을 하지 않는 마을, 지역이라는 정부차원의 인증
<음타마 군 내
일반 가정의 화장실>
하트하트재단은 음타마 군의 열악한 위생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정부와
지역의 리더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일회성으로 단순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지역민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외부의 물질적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위생 시설을 건축할 수 있도록 지역
주도형 통합위생 개선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 올해부터 지역주민 중심의 위생환경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지방정부 담당자들과
마을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여 위생 시설 및 행태 개선의 필요성을 공유했고, 지역민들이
스스로 계획, 목표를 수립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액션플랜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마을리더들> <지역지도 그리기 연습하는 마을리더들>
건축 경험이 없는 지역민들이 견고한 화장실을
짓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 기술공(Artisan)들을 대상으로 Sanplat이라 불리우는 화장실 발판 제작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흙으로만 화장실 바닥을 만들 경우, 폭우 등 자연재해 시 무너질 위험이 크고, 바닥 청소도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청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SanPlat입니다.
<화장실 발판 제작 중인 기술공들> <완성된 화장실 발판>
동 사업을 통해 기술전수 및 발판 모형을 받은
기술공들은 이를 활용하여 발판을 제작하고 주민들이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하트하트재단은
지역내에 이미 활동하고 있는 탄자니아형 계모임인 지역자조그룹(CMG, Community Microfinance
Group)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위생시설을 건축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민 주도로 지속가능한 식수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나아가는 하트하트재단과 음타마 주민들의 다음 이야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탄자니아 음타마 군 지역사회 기반의 식수위생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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