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의 5세 미만 아동의 사망원인의 3분의 1이 설사일 정도로, 탄자니아에는 여전히 깨끗하지 못한 물과 화장실이 없어 설사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에 하트-하트재단 탄자니아 지부는 탄자니아의 5세 미만 아동 사망원인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설사의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2019년부터 탄자니아 린디 주의 음타마 군, 린디 시를 대상으로 식수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위생 행동 변화 촉구를 통해 수인성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3년간의 사업을 통해 학교와 보건소에 우물 및 빗물집수시설 59개, 화장실 17개를 건축하였고, 초등학교 교사와 보건소의 보건인력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을 통해 총 144개의 초등학교, 56개의 보건소에 위생 인식과 행태 개선 교육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11월 25일은 탄자니아 린디 주에서 탄자니아의 관련 이해관계자(중앙정부, 린디 주, 음타마 군, 린디 시 공무원) 59명과 코이카 사무소가 참석하여 3년간의 사업성과와 교훈을 공유하고 해당 사업을 지역에 이양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탄자니아 중앙정부 보건부는 축하연설을 통해 3년간 린디 주에서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위생 증진을 위해 활동해준 하트-하트재단과 코이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음타마 군과 린디시도 감사인사와 함께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을 위해 시설물 관리와 교육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그들에게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심어준 것에 큰 의미가 있음을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