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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이야기 | 하트 좋은소식
알록달록,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장실!
첨부파일 : 등록일 : 2016-04-19 14:14:02 조회수 : 9205

하트하트재단 말라위 지부는 마칭가 지역 Chilimba 초등학교 내 5개 화장실 벽면을 트라코마 예방 메시지와 그림으로 꾸몄습니다.

Chilimba 초등학교는 지난 2015년 10월 지부에서 실시한 초등학교 급수시설 및 화장실 개보수 사업의 첫 삽을 뜬 의미 있는 학교인데요, 이번에는 벽면을 활용하여 아동에게 트라코마의 원인, 증상, 예방방법을 알리고자 벽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트라코마는 위생시설 및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및 아시아 등지의 저개발국가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파리가 더러운 얼굴에 붙는다거나 수건을 공유하는 등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눈이 가렵고 충혈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눈꺼풀이 말려들어 각막을 손상시키고 결국 실명에 이르게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트라코마 예방전략으로 SAFE, 즉, S(Surgery 수술). A(Antibiotics 항생제). F(Facial Cleanliness 얼굴위생), E(Environmental improvement 위생환경 개선)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트하트재단은 그 중 F와 E 전략을 학교 중심의 트라코마 예방교육, 급수시설 및 화장실 개보수 등을 통해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벽화 작업은 아동 스스로 주변 환경 및 개인 위생을 깨끗이 하는 트라코마 예방 인식 강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꽃, 자전거, 동물과 같은 다채로운 그림으로 화장실이 꺼려지는 곳이 아닌, 즐겁고 친숙한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학생들은 3일 내내 이른 아침부터 작업이 끝날 때까지 호기심 어린 눈으로 페인트칠 과정을 지켜보고 벽화를 따라 트라코마 예방 메시지를 서로 읊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준 커다란 관심은 가정, 지역 공동체에 확산되어 마칭가 지역 내 트라코마 퇴치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하트하트재단은 2015년 4월부터 외교부 국제빈곤퇴치기금기여금의 지원을 받아 총 4년의 사업 기간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마칭가 군에서 트라코마 퇴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도 안보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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