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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9-25 조회수:4,505
하트-하트재단의 교육을 받은 보건의료인력과 마을보건요원이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마을을 방문하여 의료활동을 펼쳤습니다.
의료사각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검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지리적 취약지역 아웃리치 활동을 소개합니다.
진찰받는 마을 사람들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캄보디아에서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NCD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바탐방 지역에서 NCD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NCD (Non-Communicable Diseases, 비감염성 질환)
NCD 사업 1단계에서는 트마꼴 운영지구 내의 후송병원을 중심으로 NCD 예방 및 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였다면, 2024년부터 시작한 2단계 사업은 보건소 17개소를 중심, 지역사회 전반에 활동을 확대하여 NCD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진찰받기 위해 오는 마을 주민들
바탐방 지역 주민들은 NCD 서비스에 긍정적입니다. 서비스 수요가 높고, 치료 의지도 강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장벽들로 인해 주민들의 의료시설 방문은 어렵기만 합니다.
주민들의 주거지에서 보건소 및 후송병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적시에 치료와 검진을 제공받지 못하기도 하며,
고령으로 운전이 어려워 보건소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기로 폭우가 지속되어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을 밖으로 이동하기 어려운 주민들도 있습니다.
지리적 취약지역 아웃리치는 이러한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6km 이상 떨어진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과 마을보건요원이 직접 주민들을 찾아가 NCD 예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크돌타헨(Kdol Ta Hen) 보건소의 보건소장 솔보라(Mr.Sol Bora)씨는
지리적 취약지역 아웃리치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활동이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소개해 주었습니다.
크돌타헨(Kdol Ta Hen) 보건소장 솔보라 (Mr. Sol Bora)
Q. 지리적 취약지역 아웃리치 활동은 2단계 사업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데, 보건소에서 지속적으로 해왔던 NCD 스크리닝 데이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보건소에서 가까이 사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 모두가 적시에 NCD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를 통해 지리적 장벽으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Q. 해당 활동이 지역주민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A. 네. 이 활동을 통하여 많은 주민들이 처음으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후속 조치(약물 치료나 전원)가 필요한 환자를 발굴할 수 있었고, 환자들에게 치료를 위해 보건소를 방문하도록 독려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검진을 받고 있는 마을 주민들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은 더 많은 캄보디아 지역 주민이
NCD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바탐방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서도 NCD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소외된 지역주민 없이 모두가 건강권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하트-하트재단 캄보디아 지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사회 기반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2단계 사업(2024-2026)’을 수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