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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8

받은 마음이 머무르지 않는 이유
‘마블드한우 들안길점’
이곳은 화려한 이야기보다 꾸준히 이어온 시간으로 설명되는 가게입니다.
고객이 찾아오고, 그 시간을 함께 쌓아가며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대구 들안길에서 만날 수 있는 하트플레이스 ‘마블드한우 들안길점’ 사장님의 소중한 나눔 이야기입니다.

하트플레이스 마블드한우 들안길점 박덕희 후원자
사장님은 군 장교 7년, 영업직 3년을 거쳐 고향 대구로 돌아와 가게를 시작했습니다.
요식업이 오래된 길은 아니었지만, 사람을 상대하며 쌓아온 시간은 지금의 가게를 만드는 데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가게는 결국 고객분들이 찾아주셔야 유지되는 거잖아요.
저 혼자 잘해서 되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일까요?
사장님의 이야기는 ‘성공’보다는 ‘덕분’이라는 말로 더 자주 설명됩니다.

한 사람의 경험이 만든 신뢰

친한 친구가 하트-하트재단에서 인턴을 했었는데,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애정을 가지고 돌아왔더라고요.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구나 싶었어요.
사장님은 이런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무언가를 설명하지 않아도 어떤 곳인지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고, 그것이 신뢰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렇게 마블드한우 들안길점은 자연스럽게 하트플레이스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후원을 특별하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주 솔직한 단어로 전합니다.

저에게 후원은 조금의 ‘배상’이라고 생각해요.
계속 무언가를 받고 있는 입장이니까 그걸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업을 운영한다는 건 누군가의 선택 위에 서 있는 일입니다.
찾아주는 사람, 다시 찾아주는 사람, 그 모든 관계 덕분에 지금이 유지됩니다.
하지만 직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 나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은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는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마음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받은 마음을 그대로 두지 않고
조금이라도 흘려보내는 것.
마블드한우 들안길점은 오늘도 같은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이 받은 것들을 떠올리며 조용히 나눔을 전합니다.
받은 만큼을 다시 나누는 이곳, 마블드한우 들안길점의 이야기를 앞으로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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