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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쌍둥이 유진이의 소원? 네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 작성자 :
첨부파일 : 등록일 : 2008-07-07 00:00:00 조회수 :

유진이에게는 몇 분 차이로 동생이 된 유미라는 여동생이 있다. 몇 분 차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 남매는 쌍둥이다.

◇ 다문화가정, 우리는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인입니다.
쌍둥이 여동생과 나갈때면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되는 유진이는 구릿빛 피부를 물려준 고향이 필리핀인 엄마가 있다. 필리핀에 일하러 온 아빠를 만나 원거리 연애를 통해 결혼까지 하게 된 엄마는 사랑하는 남편을 따라 낯선 한국으로 왔고, 조산으로 인해 힘겹게 두 아이를 낳고 살면서 익숙해진 김치와 된장찌개처럼 어느새 고국 필리핀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되었단다.
10년이 넘는 한국생활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어엿한 한국민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는 사람들은 엄마를 외국인 대하듯 쳐다본다.

유진이는 그런 거리 사람들의 시선도, 친구들의 무심한 아픈 말 한마디에도 상처받지 않는다. 자신은 사물놀이의 신명을 좋아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 엄마, 슬퍼하지 마세요.
항상 명랑하고 개구지기만 하던 유진이가 작년 말 부터 엄마와 동생을 챙기며 부쩍 어른스러워 졌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8월,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다정한 아빠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뇌손상을 입었다. 계속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새벽 1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는 아빠가 작년 8월 16일 회사에 출근했다가 과로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있는 시간을 가장 행복해 하다며 같이 놀아주지 못해 미안해 하기만 하던 아빠는 ' 야근하고 싶지 않다.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 '는 말을 자주했다.  
금새 회복되어 집으로 돌아오리라 생각하던 것과는 달리 벌써 1년 가까이 차도가 없는 아빠는 현재 요양원에서 엄마의 간호를 받으며 치료 중이다. 한국말이 서툰 엄마보다는 자신들의 공부를 봐주던 자상한 아빠를 더 좋아했던 유진이...
요즘의 유진이는 갑작스럽게 변한 집안의 힘든 상황을 견디기 힘들텐데 오히려 밝은 성격으로 아빠를 간병하느라 지친 엄마를 위로한다.
이제 8개월이 되어가는 아빠의 병원생활로 유진이네는 의료비만도 2천만원 이상 발생했다. 언제 깨어날 지 모르는 아빠, 그리고 그 옆을 지키고 있는 엄마... 엄마의 편치않은 마음을 알기에 오늘도 유진이는 밝은 얼굴로 하루를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한다.

◇ 네 가족의 보금자리인 월세방, 지켜주고 싶습니다.
현재 유진이네는 아빠의 의료비 대출금을 갚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압류장을 받았다. 대출이자를 갚지 못하면 네 가족의 보금자리를 비워줘야하는 상황이지만, 누구도 돈을 벌수 없는 상황...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아빠의 병원생활,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는 대출이자, 그리고 압류 독촉전화, 유진이와 유미의 네 가족이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이라도 지켜주고 싶다.

* 유진이네의 보증금 중 일부 지원 : 3,000,000원

기부하신 후원금은 법인세법 제 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정산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으 실 수 있습니다.

< ☎ 02)430-2000(내선 106) 하트-하트재단 / yesheart@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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