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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성호의 행복을 위한 숨고르기 작성자 :
첨부파일 : 등록일 : 2008-10-02 00:00:00 조회수 :


1.54kg, 7개월 이른둥이...
2008년 3월, 한 아기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나자 마자 발견된 질병으로 시작된 병원생활,
5개월이 지났지만, 아기의 세상은 무채색의 신생아 병실이 전부입니다.


" 아이가 아프면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아픈 자녀를 둔 모든 부모의 마음 입니다.
선천적으로 기관지에 이상이 있는 성문하 협착증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가명, 5개월 아기)는 주사바늘이 여린 몸을 찔러도 대신 아파해주고 싶어하는 부모가 곁에 없습니다.
1.54kg, 7개월 만의 출생... 2kg이 안되는 작은 몸에 이른둥이였던 아기는 호흡곤란으로 출생 하자마자 엄마품에도 안겨보지 못하고 신생아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습니다.
미혼모였던 엄마는 열달을 가슴에 품고 있던 아기를 안아보고 싶었지만, 치료실로 바로 옮겨져 창문너머로만 대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보며 성호(가명)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꼭! 좋은 가정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 부탁했다고 합니다.

어느덧 성호가 세상에 태어난지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어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던 엄마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성호는 여전히 무채색의 병원 안에 살고 있습니다.
수술을 버틸 만큼 체력과 상태가 좋아져야만 기관절개술을 통해 호흡곤란을 치료할 수 있는데 성호의 현재 몸무게는 3.9kg정도로 여전히 저체중이라 혹시 생길 지 모르는 수술 중 질식 우려로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다음달 정도로 수술을 통한 치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5개월 아기들의 평균 몸무게는 6.4~9.6kg 라고 합니다)

앞으로 힘든 수술을 해야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성호는 부쩍 누워있는 것이 싫어 안아달라고 보챕니다. 곧 있을 기관절개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치료가 완료될때까지 튜브로 숨을 쉬어야하고, 울어도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됩니다. (공기가 성대로 올라가지 못하므로) 당분간은 기관절개술을 한 튜브로만 거친 숨소리를 내며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많이 힘들 것입니다.   

앞으로 힘든 수술을 남겨 둔 성호에겐 아직 가족이 없지만, 아픈 수술을 잘 견뎌내고 회복의 시간이 흐른 후 친엄마의 간절한 소망대로 행복한 가정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은 더 혼자서 버텨야 하는 시간동안 우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면, 참! 좋겠습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은 사랑 받고, 보살핌을 받으며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 문의 02) 430-2000(내선 106) 저소득가족지원팀 ]

* 후원계좌 우리은행 163-360255-13-002(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 입금자 성함 옆에 (성호)라고 기재해 주세요.
기부하신 후원금은 법인세법 제 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정산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출처 : 하트-하트재단 >
 
내 품에서 만난 세번째 아이, 건이 
화상의 아픔을 이겨낸 현이의 몸은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