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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와 새우젓에 담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 작성자 :
첨부파일 : 등록일 : 2009-02-19 00:00:00 조회수 :


 
10살 운형(가명, 남)이에게는 할아버지(73세), 할머니(65세)가 아빠이자 엄마입니다. 학교의 준비물을 챙기고 과제를 봐줄 수는 없지만, 주름진 두 손과 마른 품으로 외롭지 않게 따뜻이 안아주고 있습니다.  

운형이의 할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생긴 관절염과 당뇨, 그리고 고혈압 증세에도 불구하고 남의 논에서 차가운 물 속에서 미나리를 키우십니다. 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할머니는 힘들게 키워진 미나리와 새우젓을 시장에서 팔아 세 식구의 생활비를 대십니다.
남들은 운형이의 힘겨운 생활이 안쓰러워 위로의 말을 전하지만, 운형이(가명, 10살)는 오히려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어 괜찮다고 말할 정도로 속이 깊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돌아와 친구없이 차가운 기찻길에 앉아 일 나가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곤 하는 운형이의 처진 어깨엔 갓난아기 때 집을 나가버린 엄마와 그 엄마를 찾으러 나간 후 가끔 다른 사람들을 통해 소식을 듣곤 하는 아빠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운형이와 할아버지, 할머니 세 식구가 살고 있는 집은 원래 길가의 버려진 창고였습니다. 지낼 곳이 없어 버려진 창고 할아버지가 직접 개조해 생활하고 있는 이 곳엔 겨우 전기와 수돗물만 나옵니다.
보일러 시설이 되어 있지 않은 이곳에서는 더운 물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균열사이로 들어오는 외풍과 바닥의 냉기 때문에 집안에서도 두꺼운 옷을 껴입고 이불을 깔아 놓아야만 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운형(가명, 10살)이를 볼 때마다 조바심이 난다고 하십니다. 미나리와 새우젓을 팔아 하루에 버는 10,000 ~ 30,000정도의 벌이로 자신들 두사람의 생활은 어떻게라도 하겠지만, 손자 운형이의 학교생활을 생각하면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열심히 생활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운형(가명, 10살)이는 “ 할아버지, 할머니가 저랑 오래... 오래 같이 살면 좋겠어요..." 라며 하루가 다르게 노쇠해지는 두 분을 걱정합니다.

다행히 운형(가명, 10살)이의 주거환경이 지난 연말 자원봉사자 분들의 도움으로 도배와 열악했던 전기시설이 정비하였고, 온종일 할아버지 할머니만을 기다리는 운형(가명, 10살)이를 위해서 컴퓨터도 기증 받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집이 깨끗해지고 컴퓨터도 생겼지만, 왕래없는 자녀가 있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들 세 가족에게 할머니의 미나리와 새우젓 판매금인 한달 평균 30여 만원으로 노부부의 약값과 생활비, 그리고 운형이의 교육비를 감당하기에는 벅찹니다. 우리의 조그만 사랑이 모이면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운형이 가족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를 줄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고 계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아직은 부모의 손이 필요한 운형이를 위해 우리가 이 가족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문의 02) 430-2000(내선 106), 저소득가족지원팀 ]    

* 후원계좌, 우리은행 163-360255-13-002(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보내시는 분 성함 옆에 (운형)이라고 적어주세요. 
※ 기부하신 후원금은 법인세법 제 18조와 소득세법 제34조에 의해 연말정산시 세금공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출처 하트-하트재단 >
형제의 환한 미소를 보고 싶습니다. 
희망을 말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