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 서명하는 문후정 국제사업본부장과 사바 보건기관 장 Mr. Saimul Huda>
지난 9월 9일, 록시땅코리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방글라데시 사바 지역 아동 및 주민 대상 실명예방사업”을 위해
하트-하트재단과 방글라데시 사바 지역의 일차보건기관인 Savar Upazila Health Complex (사바 UHC)와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MOU 체결은 사바 UHC에서 진행되었으며,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 문후정 국제사업본부장,
사바 보건기관의 장인 Mr. Saimul Huda이 참석하였습니다.
* Upazila Health Complex는 방글라데시의 일차보건기관으로, 우리나라의 보건소와 유사한 시설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UHC 내에 비전센터(안과)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민들은 비전센터에서 안 검진, 기초 치료, 안경처방 등 1차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동 MOU는 사바 지역 아동 및 주민들의 안보건(눈건강) 증진을 위해 하트-하트재단과
사바 UHC 양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책임지며 안과의사 투입,
의약품 제공 그리고 안경 지원 등 통합적인 일차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바 UHC는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동 프로젝트 승인을 받는 공식적인 절차를 책임질 것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 제공(비전센터) 뿐만 아니라
직원 관리, 일정 조정 및 환자 기록 관리를 포함한 행정지원을 담당하며,
사바 UHC 내 비전센터(Vision Center)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함으로써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할 예정입니다.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사바 UHC 내 비전센터에 방문하는 지역주민 약 5,600명을 대상으로
기초 안과 서비스를 제공(안 검진, 기초 치료, 안경 지원)함으로써 실명 예방률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방글라데시 안보건 상황
<출처. The Bangladesh National Blindness and Low Vision Survey- Identification of prevalence, causes and the need for eye care services>
방글라데시 인구는 1억 6천만, 방글라데시의 성인 실명률은 1.53%로, 30세 이상 실명 성인이 약 75만 명에 달하며,
주요 실명 원인은 백내장, 굴절손상, 황반변성 등입니다. 대부분의 실명은 지역사회 기반 공중보건서비스와
기초적인 안과 의료서비스만으로도 예방 가능하지만, 안과전문인력이 부족하고(100만명당 안과전문의 6.2명),
이 마저도 90%가 도시에 집중되어 있어 농촌 거주 주민들은 안과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동 재단은 도시빈민의 상당수가 거주하는 사바 지역에서 일차보건시설 기반 안 보건 서비스 접근성 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트-하트재단은 지역주민들의 종교, 성별 그리고 정치적 소속에 상관없이 인권을 존중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필요한 안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초등학교와 지역사회 대상 안 검진 활동이 시작되는데요, 앞으로의 활동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동 사업은 록시땅코리아(L'OCCITANE)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