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해피에이징 서포터즈 2기 발대식에 참여한 어르신과 내빈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충청타임즈] SK하이닉스는 23일 충북 청주 서원노인복지관에서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해소를 선도하는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었다.
두 번째 서포터즈 활동가 선발을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윤주희 하트-하트재단 사무총장, 유길준 서원노인복지관 관장,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과 서포터즈 활동가 등 약 160여명이 함께했다.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는 시니어서포터즈를 모집, 육성해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를 편하게 배우고 활용 할 수 있게하는 노노케어(老老Care) 활동이다. 2기 서포터즈로 선발된 78명 어르신은 약 4개월 간 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포터즈는 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진찍기, 카카오톡 사용 등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교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기차예매 앱 활용 등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가르친다. 이에 더해 찾아가는 ‘이동형정보화활동’으로 경로당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한 활동까지 확장한다.
서포터즈 2기로 선정된 임근식씨(73)는 “서포터즈 1기 활동가에게 IT기기 사용법을 배운 뒤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며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서포터즈2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1기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강사로 활동하는 서포터즈는 가르치며 행복을 느끼고, 배우는 어르신은 부담없이 질문 하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해갔다.
이일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급격한 초고령 사회 속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는 지역사회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시니어 문화 선도자”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해피에이징은 SK하이닉스가 노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ICT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ICT사랑방과 노노케어 활동인 ICT해피에이징 서포터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