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오케스트라, 일본 나고야 초청공연 성료 …
음악으로 한·일 교류 이어가
– 한·일 발달장애 연주자 교류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축하공연까지
– ‘하나의 마음, 하나의 미래로’ 주제로 클래식 명곡과 한·일 친숙한 음악 선보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기념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공연 ©하트하트아트앤컬처
발달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10월 23일과 2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열린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음악을 통한 한·일 문화교류를 이어갔다.
‘하나의 마음, 하나의 미래로(One Heart, On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한·일 발달장애 연주자 교류 무대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축하하는 무대로 진행됐다.
23일에는 교아이 아트홀(Kyoai Art Hall)에서 양국 발달장애 연주자 간 교류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이어 24일에는 나고야의 복합문화공간 오아시스 21(Oasis 21) 은하의 광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 기념 축하공연을 펼쳤다. 현장에는 대회 관계자와 시민 등 약 2,000명이 함께했으며, 관객들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공연 현장에는 일본 현지 방송사 CBC 중부일본방송의 취재도 함께 진행됐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등 클래식 명곡과 영화 「이웃집 토토로」 OST 등 한·일 양국 관객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보였다. 클래식의 웅장한 선율과 친숙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무대로 현지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서로의 음악과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국제 무대에서 쌓아온 연주 역량을 선보이며 발달장애 예술인의 전문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알렸다.
하트하트아트앤컬처 장진아 대표는 “이번 일본 초청공연은 음악을 통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펼치고 다양한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6년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20년간 음악 활동을 이어오며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져왔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의 특별지휘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선보이며, 지난 20년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희망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한편 하트하트아트앤컬처는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운영을 비롯하여 발달장애인 예술가 발굴 및 육성, 전시 기획, 디자인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장애예술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출판·콘텐츠 분야로의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트하트아트앤컬처를 출범한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아동·청소년 돌봄 및 교육지원, 발달장애인 문화복지, 해외 보건의료사업을 통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